양하진 | 찰나
양하진 | 찰나
#질서 #그리드 #cmyk
이 작업은 수많은 정보와 시각적 파편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질서’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줍니다. 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흐름을 제시하고, 이해 가능한 구조를 설계하는 것, 그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라 믿습니다. 디자인만이 해낼 수 있는 '정돈된 전달' 그게 바로 제가 디자인을 계속하게 만드는 믿음입니다. 디자인은 단순한 미적 추구가 아니라, 세상을 조금 더 명확하게 만드는 믿음의 실천입니다.
디자인을 계속하게 만드는 건 “질서를 만들고, 사람에게 닿게 만드는 순간” 때문입니다.
저는 무언가를 명확하게 정리해서 전달하는 성향입니다. 친구가 복잡한 말을 이해 못할 때, 저는 정리해서 적어줬고, 그걸 보고 친구를 확실하게 이해시킨 순간 뿌듯한 감정을 느낍니다.
디자인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세상엔 너무 많은 이미지, 텍스트, 감정, 목소리, 정보가 뒤섞여 있죠. 그 속에서 ‘질서를 만들고, 맥락을 주고, 도달하게 하는 것’. 그게 제가 디자인을 계속하고 싶어지는 이유예요.
디자인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조금 더 ‘읽히게’ 만드는 실천이라고 믿어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디자인을 ‘계속’합니다.
지역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디자인이 실제로 적용되는 공간입니다. 특히 서울은 수많은 정보가 동시다발적으로 흘러가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구 밀집 등 정보의 홍수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살고, 배우면서 디자인이 정보를 얼마나 명확하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움직임, 감정, 선택까지 달라진다는 걸 직접 경험했습니다.
저는 무엇이든 더 잘 이해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습니다. 그 사람들의 질문과 피드백은, 제가 흥미를 가지고, 디자인을 계속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여러분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디자인이 주는 편리함을 느낀 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