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질주-39

PANG!

하수진

질주-39

PANG!

하수진

#몰입 #전율 #시작점

은 조용한 감정들이 켜켜이 쌓이다가 마침내 터지는 순간을 담은 작업입니다. 저에게 디자인을 계속하게 만드는 믿음은 작업에 몰입하는 즐거움,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전율에서 비롯됩니다. 수많은 고민과 감정이 층층이 쌓여 ‘팡!’ 하고 터지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고자 했습니다.
아직은 불완전하지만 진실한 마음을 담아, 저만의 그래픽 실험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터짐은 붕괴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이자 모든 것을 연결하는 믿음의 신호입니다.

Q.
당신에게 디자인을 '계속하고 싶다'고 느끼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요?

저는 아직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고, 디자이너로 연결되기 위한 작은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아직 경험이 많진 않지만, 작업에 몰입할 때의 순간과 완성된 결과물을 마주할 때의 희열은 제가 디자인을 계속하고 싶은 이유이자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Q.
지역(공간/도시/사람 등)은 당신의 작업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저는 경상도에 거주하고 있고, 학교를 울산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특성상 디자인적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환경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사람들 간의 따뜻한 온기가 작업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동기들과 교수님들이 서로 돕고 응원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저 역시 제 작업에 진심을 다하고자 하는 태도를 배웠고, 그런 정서가 제 작업에도 스며들었다고 생각합니다.

Q.
당신은 어떤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나요?

정답을 몰라도 시도해보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 완벽하지 않고 방향이 다르더라도 서로의 감각을 존중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습니다.

Q.
관람자에게 전하고 싶은 질문이나 이야기가 있다면?

당신이 깊이 몰입하게 만들었던 순간은 언제인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몰입의 찰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고, 이 작업을 보며 각자의 몰입과 그 안에 깃든 감정을 떠올려볼 수 있길 바랍니다.

하수진

울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전공 재학생입니다. 현재는 학업에 집중하며 시각디자인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표현 방식을 탐색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