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진 | Hwajin Lee
이화진 | Hwajin Lee
#graphicposter #graphicdesign #lettering
관용구 ‘Salt of the Earth’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포스터입니다.
이 말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세상을 지탱하는,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들’을 뜻합니다. 비록 주목받지 못해도, 꾸준히 작업하며 버티고 있는 제 삶을 생각나게 하는 표현입니다.
도식화한 일러스트, 은유적 레터링, 상징적인 색감으로 관용구의 뜻을 시각화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시기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이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미래가 아닌 지금을 누리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저의 사과나무입니다.
김해는 어디서나 산이 보이고, 하천이 흐르고, 공원이 많은 고즈넉한 곳입니다.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소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정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서울 생활을 했던 제게 김해는 안정과 평화를 안겨 주었고, 그 덕분에 창작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