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 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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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 탱
#장난 #giggle #타인과의연결
디자인을 계속하고 싶다고 느끼게 만드는 동력은 ‘타인과의 연결’에 있습니다.
창작은 단지 나를 위한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와 감정을 공유하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제 작업에는 장난처럼 웃고 싶은 마음, 누군가와 가볍게 감정을 나누고 싶은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그 바람은 때로 'giggle'이라는 소소한 웃음으로 표현되며, 다시 무언가를 만들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번 작업은 그런 연결의 감정, 그리고 그 감정이 창작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시각화한 결과물입니다.
저는 표현을 통해 사람들과 연결된다고 느낄 때, 디자인을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내 감정이나 생각을 시각적으로 풀어냈을 때 누군가가 그것을 보고 공감해줄 때, 아주 작지만 깊은 연결이 생기는 것 같거든요. 그런 순간들이 제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고, 계속해서 디자인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서울 옆 도시인 인천에서 살면서, 디자인과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경험이 저를 더 주체적인 디자이너로 만들어줬고, ‘인천에도 디자이너가 있어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작업하며 존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장난을 편히 나누면서도 진지한 이야기를 언제든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습니다.
당신은 오늘 어떤 사람과 장난을 나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