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주 | Mitee
김미주 | Mitee
#공명 #생명 #질감
살아있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Be Alive는 디자이너 김미주의 첫 문장이자 작업의 태도입니다. 우리는 생생한 흐름 속에 머물며 연결점을 찾아야 하고, 그 연결을 통해 세상과 교감할 때, 디자인은 비로소 생명력을 갖습니다. 각자의 세상을 상징하는 지문 그래픽, 그리고 '저'와 디자인이 만나는 시작점인 제 방을 포스터에 담았습니다.
나의 생각을 조형 언어로 풀어낼 때 진정으로 살아있음을 느끼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닿길 바랍니다. 내 디자인과 공명하는 사람이 100명만 있다면 그것으로 이 직업을 이어나갈 이유가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부산은 제가 나고 자란 곳입니다. 바다와 물고기는 누구보다도 저에게 친밀했고, 살아있는 꿈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떠올린 것도 파도 덕분입니다. 작업할 때도 항상 유념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 생명력과 진정성입니다. 생명력, 진정성, 그리고 거칠지만 그 안의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까지 모두 부산을 닮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연한 흐름의 사람들과 연결되고 공생하고 싶다.
당신을 살아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